2021. 1. 5. 19:06ㆍ카테고리 없음
오늘도 이곳저곳 인터넷을 떠돌며 지식을 배워간다.
투자는 그래서 어렵다.
내가사면 오를 것 같은 불기둥 같은 마음이 들어서 매수하면 조금 오르는 걸 보고 안도하며 나의 투자 능력을 높이산다.
하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금세 떨어져서 손절포인트를 정해놓는다.
손절포인트에도 팔지못하고 그제서야 회사를 분석한다.
종목 토론방을 떠돌며 약간의 위안을 삼는다.
뭐야 좋은 회사네. 오를거야, 절대 안팔아야지 라고 생각하지만 씁쓸하다.
글로 써놓고보니 뭔가 순서가 바뀐 것 같다.
그런데, 잃는것도 경험이고 실패도 경험이다. (경험치 2점.)
비트코인이 오른다길래 또 기웃거렸다.
이런 나를 보며 피식했지만, 난 또 투자에 본능적인가보다. 욕심을 빙자한 본능이랄까.
예전에 긴가민가하며 10만원을 넣어서 하락장을 맛보고 그날로 안해야지하며 다 팔았다.
와중에 3천원치가 안팔려서 그대로 있다.
근데 수익률이 200%였다.평단가 900만원이다...투자는 이래서 없는 돈셈 생각하는게 좋을때도 있다. (경험치 1점.)
3천원이 9천원이 되어있다.
욕심에 또 3만원을 넣었다. (경험치 1점.)
-다.
나는 회상한다. 몇년 전 나를.
그래서 공부한다.
잔돈이라도 벌고싶다. 아니 벌어보고싶다.
원자재값이 오르고있다. 얼마나 더 오를지 모른다.
양적완화. 시중에 돈이 많이 풀렸고 더 풀릴 것 같다.
10만원치 달러를 샀다.
더 사고싶은데 확신이 없다.
그냥 오르면 오르는대로. 내리면 내리는대로. 마음을 비우는 투자를 배우는 중이다.